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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급률 98% 정도로 전 세계에서 높은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노년층은 유튜브를 청소년들은 오락을 많이 합니다. 그런데 기분 좋게 휴식 겸으로 하는 오락이 점차 나쁜 의도로 만들어진 불법 도박 오락으로 옮겨가 심각한 문제를 '야기하고 있습니다. 가볍게 생각한 이 불법 도박인 오락에 빠진 아이들과 가족들의 피해가 큽니다. 한 번 시작하면 끊을 수가 없는 이 도박오락의 결과는 참으로 보기 힘듭니다. 왜 이 도박 오락을 하지 말아야 하는지 알려드리겠습니다.
1. 8개월 만에 3억을 날린 열아홉 살
진우(가명)는 현재 도박 중독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중학교 2학년 때 스포츠 배팅으로 처음 도박 오락을 시작했습니다. 처음 돈을 따면서 걷잡을 수 없이 중독되었는데 도박을 하면 할수록 빚이 불어났지만 부모님, 할머니의 돈까지 빌려 계속해왔습니다. 계속해야 잃은 돈을 복구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말입니다.
판돈은 점점 커져 한번에 7,000만 원을 잃은 적도 있습니다. 결국 그 해 8개월간 총 3억 원을 날리고, 빚독촉에 시달리다 자살 기도까지 한 것입니다. 진우는 구급차로 이송되는 순간에도 도박 사이트에 접속할 만큼 심하게 중독된 상태였습니다.
2. 청소년이 도박에 빠지는 과정
처음엔 웹툰이나 만화를 무료로 보고 싶어 불법 콘텐츠 사이트에 들어갑니다. 이곳엔 가입만 하면 꽁머니 즉 무료 판돈을 준다는 도박 사이트 광고가 지천입니다. 무료에다 게임처럼 재밌어 보여 회원 가입을 하고 시작합니다. 처음 한 두 판에 몇 십만 원 혹은 백만 원 이상도 벌었습니다. 돈이 곧장 통장으로 입금되자 짜릿함을 느껴 그렇게 딴 돈으로 게임을 계속하다가 점차 큰돈을 잃는데 이것이 도박 사이트의 전형적인 수법입니다. 하지만 뇌는 이미 도박에 중독된 상태여서 판 돈을 마련하려 온갖데서 돈을 빌려옵니다. 빚은 수천, 수억까지 금세 불어나지만 끊을 수 없습니다. 도박 중독은 의지만으론 끊을 수 없는, 치료가 필요한 정신 질환이기 때문입니다. 특히 10대는 더 중독에 취약합니다. 도박 사이트 운영자는 이점을 간파하고, 더 집요하게 청소년 고객을 노립니다. 한 번이라도 도박을 해본 청소년에겐 쉴 새 없이 꽁돈, 꽁머니, 따블 충전 등의 문자를 보내 유혹합니다.
< 바카라, 절대 이길 수 없는 게임 >
최근 청소년이 많이 하는 도박은 바카라. 플레이어와 딜러가 각각 카드 두장을 뽑아, 이 카드의 수를 더한 뒷자리가 9에 가까운 쪽이 이기는 게임입니다. 승부가 나는 데는 20초도 걸리지 않고, 건 돈의 몇 배를 벌 수 있어 중독성이 강합니다. 언뜻 5 : 5 확률 같지만, 전문가들은 절대 그렇지 않다고 합니다. 딜러가 카드통에서 원하는 카드를 뽑을 수 있게 설계된 카지노가 많아서입니다.
3. 결국 도박만 하지 않게 됩니다.
도박에 중독된 청소년은 도박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여러 범죄에 가담합니다. 부모님의 예물 같은 귀중품을 몰래 중고거래 플랫폼에 팔거나, 사기를 치는 일도 흔합니다. 이마저도 어렵다면 계좌번호 등 개인 정보를 팝니다. 이건 대포 통장이 되어 또 다른 범죄 수익금의 이동 통로가 됩니다. 내 계좌나 카드를 다른 사람이 쓰도록 빌려주는 것 역시 큰 범죄입니다. 이처럼 불법 도박은 우리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청소년의 인생을 망가뜨립니다. 핵심은 이 모든 문제가 호기심에 손댄 바카라 게임 한 번, 스포츠 베팅 게임 한 번으로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단 한 번도 금물입니다. 시작조차 하지 말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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