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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에서는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아이가 없는 집에 아이가 생기면 대출을 해준다라는 제도가 생겼습니다. 신생아 특례대출이라는 이름으로 정부가 올해 도입한 제도입니다. 이 제도는 아이가 없는 가구에 큰 도움이 되고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품입니다. 그런데 억대연봉자도 이 제도에 신청할 수도 있다고 합니다. 도입 3주 만에 3조 원 이상 실행되었습니다.
1. 최저 1%대 금리로 집 매매 가능
신생아 특례대출은 국토교통부가 도입한 저출산 대책입니다. 결혼 여부와 상관없이 2년 이내에 아기를 낳은 무주택 가구면 최저 1%대 금리로 주택자금을 빌릴 수 있습니다. 지난 1월 29일 출시된 이후 3주 만에 1만 3천여 명이 신청했고, 대출 규모만 3조 4,000억 원에 달합니다.
< 신생아 특례대출 기준 >
주택구입자금 대출 | 전세자금 대출 | |||
소득 | 1억 3,000만원 이하 | |||
자산 | 5억 600만원 이하 | 3억 6,100만원 이하 | ||
대상 주택 | 주택가격 9억 이하 | 보증금 수도군 5억, 지방 4억 이하 | ||
대출 한도 | 최대 5억원 | 최대 3억원 | ||
소득별 금리 | 8,500만원 이하 | 1.6%~2.7% | 7,500만원 이하 | 1.1%~2.3% |
8,500~1.3억 | 2.7%~3.3% | 7,500~1.3억 | 2.3%~3% |
< 출처 : 은행연합회, 1월 말 기준 >
주택 매매와 전세 모두 적용됩니다. 금리는 소득에 따라 달라지는데, 시중에서 빌리는 이율보다 훨씬 낮아집니다. 주택구입의 경우 금리가 최저 1.6%에서 최대 3.3%입니다. 실제로 실행된 대출을 분석한 결과 평균 금리는 2.4%로, 시중은행 대출에 비해 평균 약 1.9%p 낮았습니다.
< 주담대로 4억원 빌린다면? >
금리 4.3% 일반대출 : 월 198만 원 상환
금리 2.4% 특례대출 : 월 156만 원 상환 = 매달 42만원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30년 만기, 원리금균등 상환 방식으로 계산했습니다.
2. 기존 정책 대출보다 훨씬 유리
이전에도 신혼부부나 생애 최초로 주택을 구입하는 사람을 위한 디딤돌, 버팀목대출 등의 정책 금융 상품이 있습니다. 신생아 특례대출은 소득 기준과 대출 한도가 훨씬 유리합니다.
< 신생아 대출 장점 >
소득 합산 1억 3,000만 원 이하면 받을 수 있습니다. 일반 디딤돌대출은 부부 합산 소득 6,000만 원, 신혼부부의 경우 8,500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 대출 한도는 5억 원이고, 9억 원짜리 주택까지 적용됩니다. 디딤돌은 대출 한도가 4억 원이고, 주택 가격도 6억 원 이하여야 합니다.
결국, 아기만 낳으면 돈을 잘 버는 맞벌이부부가 비싼 집을 살 때도 낮은 금리로 돈을 빌려주겠다는 취지입니다. 기존 대출보다 확실한 강점이 있기 때문에 출산과 내 집 마련 계획이 있는 분들께는 이자 부담을 아끼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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