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테크 - 미술품 한 점 사면 돈이 된다.

최근 2030 아트 컬렉터가 대거 늘고, 아트테크와 관련한 강의나 행사도 흔합니다. 미술품이 취향으로만 머무르지 않고 투자자산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이 늘어난 이유와 아트테크의 방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롯데 >

 

 

1. 아트테크란 뭘까?

아트테크는 높은 투자가치와 함께 조각 투자 방식으로 시드머니의 부담감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새로운 재테크 방식으로 떠올랐습니다. 조각 투자는 미술품, 음원 저작권(IP), 부동산 등 고가의 자산을 쪼개 투자하는 상품을 말합니다. 유명 작가의 작품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 때문에 젊은 세대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다른 투자에 비해 취향 따라 흥미를 갖고 투자를 해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입니다.

 

 

2. 미술품 조각투자 준비 필요

미술 시장은 주식, 부동산 시장처럼 상품의 유통이나 단가 등의 정보가 대외적으로 투명하게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소더비 등 해외 유명 경매 업체라면 경매 시작 단가 등을 알 수 있지만 경매의 모든 과정이 초보 컬랙터에게는 녹록지 않는 편입니다. 진입장벽이 높은 독특한 시장이기 때문에 준비 기간을 충분히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단기 투자를 목표로 시장에 진입하는 것도 주의해야 합니다. 수억 원대 작품을 공동 투자로 사서 기업이나 기관에 임대하는 방식이 유행하기도 했지만, 수익은 적습니다. 진입장벽이 높은 만큼 단기에 수익을 보는 것은 현실적으로 쉽지 않습니다.

 

 

3. 플랫폼 이용 - 손쉽게 투자

소액으로 미술품에 투자하려는 이들이 늘면서 미술품을 사고팔 수 있는 플랫폼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컴투스홀딩스의 자회사 컴투플랫폼은 미술품 조각투자 플랫폼 아트 앤 가이드를 운영하는 열매컴퍼니와 파트너십을 체결했습니다. 아트 앤 가이드는 미술품을 여러 사람의 지분으로 나눠 공동 구매하 수 있는 플랫폼으로 열매컴퍼니가 발생한 쿠사마 야요이의 호박 조각 투자 상품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최초로 투자계약증권 승인을 받아 최종 청약률이 무려 650%에 달했을 정도로 관심이 뜨겁습니다.

 

 

4. 미래 가치 투자 - 신중함이 중요

2025년 초부터 미술품 조각 투자 상품이 연이어 출시되고 있습니다. 호박에 이어 이우환의 다이얼로그, 데이비드 호크니의 30th May 2021, From the Studio 등 유명한 작품들입니다. 하지만 글로벌 미술 시장이 침체기를 겪으면서 투자 청약률이 저조한 편입니다. 물론 앞으로 가격 상승 여력이 많다는 해석도 가능합니다. 미술품 투자에 관심이 생겼다면 한방을 노리기보다는 충분한 조사 후 가치에 투자한다는 마음으로 접근해 봅니다. 큰 가치 투자만이 답은 아닙니다. 앱테크처럼 일상에서 가볍게 시작할 수 있는 방법도 좋습니다. 작은 시도들을 쌓다 보면 더 큰 기회가 올지도 모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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