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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분들이 재테크를 하고 있습니다. 높은 물가와 금리 때문인 것으로 파악되는데 이 글을 쓰는 저도 주식으로 재테크를 했다고 손실을 보고 있는 일인입니다만 그렇다 하더라도 투자를 계속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주식으로 시작해서 코인으로 옮겨가는 것입니다. 이런 코인을 2024년 1월 미국의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현물 ETF로 승인되었습니다. 코인투자자 모두가 기뻐하는 소식일 것입니다.

 

암호화폐 관련 일러스트 이미지 < 출처 : 카카오페이 >
< 출처 : 카카오페이 >

 



1.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어떤 의미가 있나?

비트코인이 제도권 진입의 마자막 관문을 넘었다는 뜻입니다. 비트코인은 2009년 세상에 나타난 뒤 21세기 튤립 버블, 글로벌 도박장이라는 비판을 받으면서도 성큼 주류 금융으로 전진했습니다.

① 2013년 비트코인을 기초 자산으로 하는 폐쇄형 펀드 그레이스케일 비트코인트러스트가 출시되었습니다.
② 2017년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첫 비트코인 선물 거래를 시작했습니다.
③ 2021년 2월에는 캐나다 토론토증권거래소에 세계 최초 비트코인 관련 ETF 퍼포스 비트코인 ETF가 상장되었습니다. 상장 당일 거래액 1억 6,500만 달러(약 1,843억 원)를 기록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습니다.

그리고 2024년 1월 11일,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을 포함한 11개 회사의 비트코인 현물 ETF가 승인된 것입니다.

 

 

 

2. ETF가 뭘까?

1) ETF(Exchange Traded Fund)

Exchange 거래소에서, Traded 거래되는, Fund 펀드를 말합니다. 펀드는 여러 투자자에게 자금을 모아 특정 자산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투자자에게 나누어주는 금융상품인데 ETF는 이 펀드를 일반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게 만든 것입니다. 대표적으로 ETF로 인텍스펀드(Index fund)가 있습니다. KOSPI 200 ETF는 KOSPI 200안에 있는 200개 회사 주식을 전부 담은 인덱스펀드입니다. 만약 개인이 200개 회사 주식을 모두 하나씩 사려면 엄청 큰돈이 들 텐데 KOSPI 200 ETF를 사면 10만 원만 투자해도 투자금액 안에서 200개 회사에 동시 투자하는 효과가 나는 것입니다. 이와 다르게 하나의 자산을 잘게 쪼개 구성한 ETF도 있는데 금이나 원유 같은 원자재, 콩이나 옥수수 같은 실물로 거래하기 힘든 상품을 ETF로 만든 것이 그 예시입니다. 비트코인 ETF도 비트코인을 소액으로 투자할 수 있게 쪼개서 판매하는 것입니다.

 

 

 

 

2)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을 소수점 단위로 쪼개서 살 수 있지 않을까?

맞습니다. 하지만 암호화폐 거래는 일반 주식 거래보다 다소 번거로운 게 사실입니다. 게다가 아직 암호화폐 거래소는 주식 거래소 보다 신뢰도가 낮은 편이지만 비트코인 현물 ETF는 비트코인을 기존 주식 거래소에서 사고팔 수 있으니 훨씬 대중적이라는 것입니다. ETF는 투자자가 개별 종목을 고르지 않아도 되는 펀드 투자의 장점과 언제든 시장에서 원하는 가격에 매매할 수 있는 주식투자의 장점을 모두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금융상품의 혁신이라 불리며 개인 투자자뿐 아니라 기관 투자자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3) ETF는 알겠는데 현물은 무슨 뜻?

현물거래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거래를 뜻합니다. 돈을 내면 즉시 그에 상응하는 물건을 받는다는 것인데 반대로 선물거래는 미래 특정 시점에 상품을 특정한 가격에 사거나 팔기로 약속하는 형태의 거래입니다. 현물거래는 거래 당시 시장 가치에 따라 즉시 거래가 이뤄집니다만 선물거래는 즉시 거래되는 게 아니라서 미래 시장 가치에 따라 이익을 볼 수도 손해를 볼 수도 있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참고로 비트코인 선물 ETF는 이전에 출시됐는데 아무래도 선물거래는 일반인에게 익숙하지 않고 리스크가 커서 대중적인 관심이 덜했지만 현물 ETF는 일반 주식처럼 거래할 수 있기 때문에 투자 진입장벽이 매우 낮습니다.

 

 

 

3. 승인만 되면 가격도 오를까?

올 상반기 비트코인 가격이 오를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가 바로 현물 ETF 승인 기대감이었습니다. 단순히 제도권 편입 말고도 이점이 많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는 민간 거래소에서만 암호화폐를 살 수 있어서 투자자를 보호하기 어려웠는데 현물 ETF가 승인되면 기존 주식거래 시스템에서 거래하기 때문에 법적인 보호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또한 규제로 암호화폐를 직접 매수하지 못했던 기관이 ETF 운용 목적으로 거래할 수 있어서 기관 자금 유입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물론 현물 ETF 승인 = 가격상승으로 만 생각할 수는 없습니다. 가격은 항상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정되는 법입니다. 실제로 올 상반기 현물 ETF로 자금이 들어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올랐지만, 4월엔 3억 4,350만 달러(약 4,732억 원)나 빠져나갔고 5월 2일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 후 가장 큰 규모인 6,400만 달러(약 7,770억 원)가 빠져나가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하락했습니다. 비트코인을 시작으로 이더리움, 리플 등 다른 암호 화폐의 현물 ETF도 승인될 거라는 기대감을 모으고 있는데 암호화폐 투자의 길이 넓어진 것은 확실하지만, 그 길에 얼마나 많은 사람이 오갈지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겠습니다.

 

< 한국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를 살 수 있나? >

아쉽게도 아직 한국 증권거래소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우리나라 금융당국이 거래를 허용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다만 재검토 가능성은 남아 있어서 기관 및 개인투자자가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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