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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된 말로 애플빠가 있을 정도로 애플의 제품들은 인기가 많습니다. 성능보다는 디자인에서 사람들의 마음을 훔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10월 27일, 애플의 주가가 기존 최고가인 265.29달러를 넘어섰습니다. 이날, 애플의 시가 총액 3조 9,892억 달러까지 늘어나면서 마이크로소프트를 제치고 미국에서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 기업이 되었습니다. 최고가를 경신한 애플이 어떻게 갑자기 이렇게 되었는지 궁금하다면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오늘의 돋보기 요약 >
① 애플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② 아이폰 17 흥행과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 때문입니다.
③ 뉴욕증시와 국내 애플 부품주도 올랐습니다.
1. 아이폰 17이 흥행입니다.
아이폰 17은 출시 이후 첫 10일 동안 미국과 중국에서 전작보다 약 14% 더 많이 판매되었습니다. 디자인 변화, 성능 개선, 새로운 색상, 카메라 업그레이드 등으로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서치는 아이폰 17이 가격 대비 성능이 뛰어나다고 극찬했습니다. 증권가의 긍정적인 평가도 주가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미국 투자은행인 루프 캐피털은 최근 보고서에서 애플의 투자 의견을 보유(hold)에서 매수(buy)로 바꾸고, 목표 주가를 월가 최고 수준인 315달러로 제시했습니다. 또 2027년까지 애플의 제품 출하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2. 전망은 엇갈립니다.
증권가는 애플 주가가 당분간 상승세일 것이라 예상합니다. 미국 리서치 회사인 멜리우스 리서치는 중국 시장이 회복되고 신제품이 좋은 평가를 받아, 판매량이 더 늘어날 것이라 분석했습니다. 이에 따라 애플 주가가 더 오를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애플의 장기적인 성장 전망에 대한 회의적이니 시각도 있습니다. AI 전략 핵심인 AI 기반 시리 개발이 순조롭지 않기 때문입니다.
애플은 작년에 애플 인텔리전스를 공개했습니다. 향후엔 시리에 화면 인식ㆍ앱 내동작 수행ㆍ개인 맥락 인지 등 새로운 기능을 넣을 것이라 예고했습니다. 하지만 품질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출시가 1년 넘게 지연되고 있습니다. 폴더블 아이폰 출시가 늦어지는 점도 애플의 성장 전망에 의문을 제기하는 이유로 꼽힙니다. 내년에 첫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될 것이란 시장의 기대와 달리, 출시가 ㅇ2027년으로 미뤄질 수 있다는 의견도 나옵니다.
애플은 화면 주름을 최대한 없앤 디자인으로 기존 폴더블폰과 차별화를 시도하지만, 이를 구현할 핵심 부품을 확보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3. 증시도 함께 올랐습니다.
10월 27일, 애플, 테슬라 등 빅테크 주가의 상승에 힘입어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30일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무역협상이 타결될 것이란 전망에 미ㆍ중 관계가 개선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더해지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습니다. 국내 아이폰 부품주도 올랐습니다. 애플에 스마트폰 부품을 공급하는 LG이노텍은 최근 한 달 동안에만 20% 넘게 뛰었습니다. 또 다른 애플 부품 주인 삼성전기는 27일 장중 23만 500원까지 오르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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