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의사파업이 있고 난 후 동네병원은 물론 2차, 3차 병원에 의사 선생님들이 없어 진료가 힘든 경험을 했습니다. 그래서 이 파업이 사회문제까지 대두되었고 이 의료문제를 해결할 때까지 내놓은 대안은 외국인 의사들이 진료를 볼 수 있게 하겠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간단하게 생각하면 외국인 의사와의 의사소통은 어떻게 해야 할까? 평민인 나는 영어를 할 줄 모르는데 말입니다. 이 문제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외국 의사들이 한국에서 진료를 본다?
의대 증원으로 시작된 전공의 파업이 뾰족한 해결책을 찾을지 궁금한 가운데 정부의 대응방안으로 외국 의사 면허를 보유한 사람들의 국내 진료를 허용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최근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 개정안의 입법을 예고했는데 보건의료 재난 위기 상황이 심각 단계일 때는 외국 의사들의 진료를 볼 수 있다는 내용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주부터 외국 의사의 진료가 가능해지는데 정부는 의료공백 사태에서 환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꼭 필요한 결정이라는 입장입니다.
외국 면허를 가진 의사는 제한된 기간 안에, 정해진 의료기관에서, 국내 전문의의 감독 아래 사전 승인 된 의료행위만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복지부의 설명입니다.
반면 의사협회 등은 의료 서비스의 질적 자하 등을 이유로 강하게 반발하고 있고 또 국민들의 반대 의견도 상당해서 실제로 어떤 방식으로 이뤄질지는 미지수입니다.
2. 이란 대통령이 사망했습니다.
에브라힘 라이시 이란 대통령이 헬기 추락 사고로 사망했는데 라이시 대통령은 댐 준공식에 참석한 후 헬기를 타고 이동하던 중 악천후를 만나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란에서는 최고위 성직자가 대통령보다 강한 권한을 가진다고 합니다. 라이시 대통령은 강경 보수 성직자 출신으로, 차기 최고 지도자 후보로 꼽히던 인물이었습니다.
이번 사고로 이란 내에선 권력 투쟁이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현재 최고지도자인 하메네이의 아들인 모즈타바가 후임으로 거론되면서 최고지도자 세습이 시작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가뜩이나 이란과 이스라엘이 무력 충돌을 벌이던 와중에 강경 보수 성향의 대통령이 사망하면서 혼란한 중동 정세가 더 요동칠 것으로 보입니다.
3. 소주 한 병 말고 한 잔 주세요.
이제 식당에서 모든 주류의 잔술 판매가 가능해집니다. 그동안 잔술 판매가 가능했던 칵테일이나 맥주와는 달리, 위스키와 소주, 막걸리, 사케 등의 경우 잔술 판매가 가능하다는 규정이 없었습니다. 지난 21일, 정부가 시행 안을 변경하면서 이제 어떤 종류의 술이든 잔 단위로 나눠 팔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와 함께 앞으로는 무알콜 음료도 식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합니다. 종합 주류도매업자가 주류 회사가 만드는 비알콜 혹은 무알콜 음료를 식당에 납품할 수 있도록 시행령이 바뀐 덕분입니다. 술은 당기지만 숙취가 두렵다면 가볍게 딱 한잔만 마시거나 무알콜 음료를 질려봐도 좋을 듯합니다.
4. 공매도, 재개되나?
공매도 재개 여부를 두고 말이 많습니다. 금융감독원장은 지난 기자 간담회에서 6월 중 공매도를 일부 개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만 대통령실은 원장이 개인적인 희망정도로 이야기한 것 같다라며, 신뢰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지기 전까지는 공매도를 재개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 공매도 >
주식을 빌려와 매도한 뒤, 주가가 하락하면 되사서 갚는 투자 방식입니다. 천 원짜리 주식을 빌려와 팔고, 나중에 주가가 500원이 됐을 때 사서 갚으면 500원의 이익을 낼 수 있습니다.
앞서 정부가 공매도를 전면 금지했던 것은 불법 공매도 때문인데 원래 공매도는 주식을 실제로 빌려와 매도해야 하는데, 빌리지도 않고 매도 주문을 내는 기관 투자자가 있어서 논란이 된 것입니다. 개인 투자자들은 기관 투자자의 불법 공매도가 주가 하락을 부채질한다며 비판했고, 결국 정부는 작년 말 공매도를 전면 금지하고 시스템을 정비하기로 했습니다.
같이 보면 좋을 포스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