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가 받은 학자금 대출 - 세액공제 될까?

대한민국은 대부분의 고등학생이 대학교에 진학합니다. 그런데 학비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공립대가 아닌 사립대는 공립에 비해 2배 이상의 차이가 납니다. 그래서 많은 학부모들은 힘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출을 생각하는 분들도 계시고 대출 중 학자금 대출을 생각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그렇다면 학자금 대출은 누구에게나 다 해줄까?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뱅크 >

 

Q. 학자금 대출은 누구에게나 가능할까?

곧 대학생이 되는 자녀를 둔 부모입니다. 등록금이 부담스러워 학자금 대출을 알아보는데 이 대출에 대한 세금이 나올까 가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자녀가 학자금 대출을 받으면 부모가 교육비에 대한 세액공제가 될지가 궁금합니다. 가능하다면 올해에 공제를 받을 수 있는지 아니면 대출금을 상환한 해에 받을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 A. 본인만 받을 수 있습니다.

① 부모님은 세액공제를 받을 수 없습니다.
② 정해진 학자금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③ 학자금 대출을 받는 게 유리할 수 있습니다.

 

 

1. 자녀 명의로 받는다면?

부모님이 자녀의 등록금을 내면 등록금의 15%를 세액공제받을 수 있습니다. 단, 자녀를 기본공제 대상자로 올려야 합니다. 부모님 명의로 대출을 받아 등록금을 내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 명의로 학자금 대출을 받으면 상황이 달라집니다. 대출을 받은 본인만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가 받은 학자금 대출을 부모님이 상환해도 마찬가지입니다. 부모님이 세액공제받을 수는 없습니다.

 

 

 

< 여기서 잠깐! >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학자금 대출이 정해져 있습니다. 장학재단 또는 장학재단으로 전환된 기관에서 받은 학자금 대출만 해당합니다. 생활비, 학생회비 등 기타 경비 목적으로 받은 대출도 세액공제 대상이 아닙니다.

 

2. 학자금 대출의 장점을 활용합니다.

여윳돈이 있어도 학자금 대출을 받는 게 유리할 수 있는데 나중에 자녀가 취업해서 학자금 대출을 상환하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매년 상환하는 원리금 상환액에 대해 교육비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학자금 대출의 이율은 연 1.7%로 아주 낮습니다. 그러니 자녀가 아르바이트로 모은 돈이 있어도 학자금 대출을 받는 것이 유리할 수 있습니다. 모은 돈으로 대출 금리보다 이율이 높은 예금에 가입하는 것이 이득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

 같이 보면 좋을 포스팅 

신생아 특례대출, 연소득 2억 원 부부는 어떨까?

초보 사장님 - 부가세 폭탄 피하고 이자 챙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