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 vs 월세, 뭐가 유리할까?

몇 년 전 전세사기로 대한민국이 떠들썩 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전세사기가 그때보다는 적어졌지만 아직도 종종 전세사기를 당했다는 뉴스를 접합니다. 그래서 전세보다는 월세를 선호하게 되었는데 그래도 전세와 월세의 차이가 있어 어떤 것으로 구해야 나한테 좀 더 유리할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출처 : 카카오뱅크 >

 

 

 

1. 장단점을 체크해 보자.

전세와 월세의 가장 큰 차이는 보증금 규모입니다. 대게 전세는 전세보증금 대출을 받아 집주인에게 목돈을 맡기고, 월세는 적은 보증금을 내고 다달이 세를 냅니다. 그래서 대출이자와 월세 중 무엇이 더 저렴한지, 또 장단점이 무엇인지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습니다.

 

	장점	단점
전세	ㆍ고정 지출이 적다.(관리비 정도) ㆍ전세자금대출 원금을 갚으면 매월 고정비를 더 줄일 수 있다.	ㆍ보증금으로 목돈이 필요하다. ㆍ전세 사기 위험이 있다.(반환보증보험이 가능한 경우도 있음)
월세	ㆍ상대적으로 보증금이 낮아 위험 부담이 적다. ㆍ중개 수수료가 저렴하다. ㆍ오피스텔의 경우, 매물이 많고 다양하다.	ㆍ고정 지출이 많다. ㆍ오피스텔의 경우, 관리비가 비싸다.

 

< 목돈 대출받기 무서워 월세 산다고? >

종종 전세를 꺼리는 사회 초년생이 있습니다. 보증금 1억 ~ 2억 원인 전세에 들어가려고 큰돈을 대출받는 것이 겁난다면서 그럼에도 꼭 계산해 봐야 하는데 금리, 집값 추세 등에 따라 다르지만, 단순 비교했을 때 대출 이자가 월세보다 싼 경우가 많습니다.

 

 

 

2. 이런 것을 따져봅니다.

1) 개인 자산

보유한 현금이 많다면 전세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단, 갖고 있는 현금 일부를 채권, 주식 등에 투자해 높은 수익을 낼 수 있다면 월세가 나을 수 있습니다. 지금 운용 계획에 따라 선택합니다.

2) 금리

금리가 높은 시기엔 월세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전세보증금 대출 이자가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3) 세금 혜택

전세, 월세 모두 연말정산 때 세금 혜택이 있지만, 조건이 다릅니다.(2024년에 대출이자, 월세액을 납입했을 때 기준)

 

① 전세
무주택 세대주이면서 전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근로소득자는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원리금 상환 금액의 40%를 과세기간의 근로소득 인정액에서 빼줍니다. 단, 공제한도액은 400만 원입니다.
② 월세
총 급여액 8,000만 원 이하 무주택 세대주라면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습니다. 1년간 냈던 월세액의 15%~17%를 세금에서 공제합니다. 단, 공제 한도액은 1,000만 원입니다.

따라서 총급여액이 8,000만 원을 넘는 무주택자라면 전세보증금 대출이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4) 집값 추세

집값이 가파르게 오르는 추세일 때 전세보다 월세가 유리할 수 있습니다. 전세 가격도 따라 올라, 계약을 연장하려면 목돈을 급히 마련해야 합니다. 반대로 집값이 안정적이라면, 전세 가격도 크게 바뀌지 않습니다.

5) 전세 보증금 반환 위험성

전세세입자가 가장 염두해야 할 건 보증금을 온전히 돌려받는 것입니다. 보증금 반환 보증 보험가입을 할 수 있는지, 선순위 채권이 있는지 등을 꼭 따져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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