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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면이 바다인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수산물도 풍부합니다. 그런데 그중에 우리나라가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식품이 있습니다. 그 주인공은 바로 우리 모두도 좋아하는 김입니다. 우리나라가 김을 수출하는 국가는 124개국에 달하는데 수출액도 점점 늘어 1조 원을 넘었다고 합니다. 효자 수출품으로 반도체에 빗대어 검은 반도체라고도 불린다는데 어떻게 해외에서 인기품목이 되었는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김을 영어로 하면? >
지금까지는 김을 영어로 쓸 때는 Seaweed(해조류) 또는 Nori(일본식 김)를 사용했는데 최근 해양수산부가 국산 김 산업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김 영문 명칭을 GIM으로 국제표준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1. 김 생산량이 줄고 있는 일본
김을 식품으로 가공해 판매하는 나라는 전 세계에서 한국과 일본, 중국밖에 없습니다. 그중 단연코 우리나라의 생산량이 압도적인데 한국의 연간 물김 생산량은 55만 톤, 마른 김으로 환산하면 150억 장에 달한다고 합니다.
< 우리나라는 언제부터 김을 먹었을까? >
적어도 삼국시대부터 김을 먹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이 문헌상으로 처음 등장한 것은 고려시대 삼국유사인데 신라시대부터 김을 먹었다고 쓰여 있습니다.
일본도 우리나라처럼 평소에 식사를 할 때 김을 많이 먹었다고 합니다. 게다가 고급 초밥집을 중심으로 고품질 김에 대한 수요도 높습니다. 하지만 일본은 최근 어촌 인구가 고령화되고 해수온이 상승하면서 김 생산량이 줄었습니다. 당연히 김 가격은 크게 올랐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는 여전히 높은 생산량과 품질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연스레 일본에서 한국 김 수입이 늘어났습니다. 현재는 일본이 수입하는 김 중 약 85%가 우리나라 김이라고 합니다.
2. 검은 종이가 K-김으로
우리나라 김이 인기인 건 비단 일본만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한국 김은 미국과 중국, 태국, 러시아 등 120개가 넘는 국가에 수출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김 수출액 1위를 차지한 나라는 미국입니다.
옛날에는 미국에서 김을 바다에서 나는 잡초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그 탓에 영어 이름도 Seaweed인데 어떤 사람들은 김을 먹는 모습을 보고 검은 종이를 먹는다며 놀리기도 했습니다.
지금은 인식이 많이 바뀌어 우리나라 김을 1년에 2천억 원씩 수입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조미김이나 김부각을 반찬보다는 간식, 술안주로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최근 K-콘텐츠의 인기가 높아지며 김밥 등 김이 들어간 음식이 유행한 것도 김 수출 증대에 기여했습니다.
3. 김의 진화는 현재 진행형
우리나라에서 김은 주로 밥과 함께 먹지만, 해외에서는 다양한 형태로 가공되고 있습니다. 막대 모양의 김이 나오는가 하면, 두 장의 구운 김 사이에 토핑이 들어간 김 샌드위치가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맛도 다양하게 바뀌고 있는데 간식으로 먹을 때는 김 자체만 먹기 때문에 짠맛과 기름진 맛을 줄여서 판매한다고 합니다. 또한 바비규, 핫칠리, 고추냉이, 치즈 등 외국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다양한 맛의 김 스낵이 등장하기도 했습니다. 바삭하고 맛도 좋지만, 칼로리는 낮다는 장점 덕분에 김은 다이어트 간식으로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해외에선 샐러드 토핑으로도 활용되고, 감자칩의 대체재로도 각광받고 있습니다. 이젠 건강 간식으로 널리 퍼지는 김이 앞으로 또 어떤 모습으로 변신할지 기대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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