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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시장에 가면 살 것은 많지만 선뜻 손이 가지는 않습니다. 그만큼 물가가 천정부지로 올랐다는 것을 느끼실 겁니다. 그런데 이렇게나 물가가 올랐다고 생각하는데 물가지수는 낮아졌다고 하니 참 알 수가 없습니다. 어떤 식으로 조사를 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1인이지만 낮아진 물가지수 상승률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물가 상승률 관련 일러스트 이비지 < 출처 : 카카오뱅크 >
< 출처 : 카카오뱅크 >

 

 

 

1. 금사과인데 왜 소비자물가지수가 낮아졌을까?

지난 4월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2%대로 3월에 비해 감소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마트를 가면 선뜻 손이 가지 않는 것은 사실입니다. 요즘 금사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여전히 물가는 높습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어떻게 만들어지기에 체감 물가와 다를까?

 

< 소비자물가지수란? >

전반적으로 물건의 가격이 과거에 비해 높아졌는지 낮아졌는지 알기 위해 만든 숫자입니다. 현실적으로 세상의 모든 물건의 가격을 조사할 수는 없어서 소비자가 많이 사용하는 물건 458개의 가격만 조사합니다. 이 458개의 물건을 대표품목이라고 하는데 이 대표품목의 구성과 가중치는 5년마다 바뀝니다.

 

< 대표품목은 어떻게 선정하나? >

① 전국 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축액이 일정비율 이상이어야 하고
② 동종 품목군의 가격을 대표할 수 있어야 하며
③ 시장에서 계속적으로 가격조사가 가능한 품목이어야 합니다.

 

 

 

2. 금사과인데 지수는 왜 이럴까?

지난 4월 농산물가격은 전년 대비 20.3% 상승했습니다. 그런데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대비 2.9% 상승했습니다. 이는 품목별로 소비자물가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전월세 값, 기름값, 휴대전화비, 중ㆍ고등학생 학원비 등 소비자물가지수에 큰 영향을 미치는 품목입니다. 그에 비해 사과, 파, 우유 같은 식료품은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습니다. 2024년 현재 소비자물가지수 대표품목에서 농축수산물은 7.5% 정도입니다. 과일, 채소 등의 식료품 가격이 올라도 전체 지수에 미치는 영향력은 적다는 뜻입니다.

 

< 영향력은 어떻게 정해지나? >

가구 지출에서 각각의 대표품목이 차지하는 비중에 따라 달라집니다. 예를 들어, 쌀을 달걀보다 3배 더 많이 지출한다면, 쌀 가격과 달걀가격이 똑같이 10% 상승하더라도 쌀 가격 상승이 물가에 미치는 영향력이 3배 더 많아집니다.

 

 

 

3. 집값이나 대출금이 오르면?

집값이 오르거나 내려도 소비자물가지수에는 영향이 없습니다. 대출금리가 오르면 대출상환금 때문에 생활이 빠듯해지지만, 소비자물가지수와는 상관없고 세금, 국민연금, 건강보험료, 저축이나 부동산 구입비용 등은 소비자물가지수에 포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런 이유로 체감하는 물가와 소비자물가지수 사이에 차이가 생깁니다.

 

 

4. 소비자 물가지수, 어디에 쓰이지?

정부가 경기를 판단하거나, 국민연금 지급액을 조정할 때 쓰입니다. 소비자물가지수가 오르면 국민연금 지급액도 그만큼 많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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