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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이나 지금이나 현물 자산에는 금만 한 게 없습니다. 전쟁이 나도 금은 땅에 묻어두고 도망을 가는 경우도 있습니다. 금은방을 가면 1돈에 40만 원을 왔다 갔다 합니다. 그래서 팔아야 하는지 아직은 가지고 있어야 하는지 고민을 하게 됩니다.
1. 국제 금 가격이 왜 자꾸 오르는 걸까?
가장 대표적인 이유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있습니다. 보통 금 가격은 미국 금리가 인하되면 금값은 오릅니다. 국채와 다르게 금은 가지고 있어도 이자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금 투자에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들고 이게 금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또 미국 기준금리 인하는 달러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어서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금 투자에 집중하게 됩니다.
작년 말부터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국제 금값은 계속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추세가 올해에도 이어져 온스당 2,2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었는데, 지난 3월에 이미 2,300달러 돌파, 그 이후에도 꾸준히 오르며 8월 20일 역사적인 최고치인 온스당 2550.6달러를 기록했습니다.
2. 국제 금 가격이 왜 자꾸 오르는 걸까?
가장 대표적인 이유로는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의 9월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있습니다. 보통 금 가격은 미국 금리와 반대로 가는 성향이 있어서 금리가 인하되면 금값은 오릅니다.
국채와 다르게 금은 가지고 있어도 이자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미국의 기준금리가 인하되면 금 투자에 따른 기회비용이 줄어들고 이게 금값 상승으로 이어지는 것입니다. 또 미국 기준금리 인하는 달러 가치를 하락시킬 수 있어서 세계적인 투자자들이 금 투자에 집중하게 됩니다. 이 외에도 중동의 충돌 긴장감, 불확실한 미국대선, 각국 중앙은행의 포트폴리오 다변화 움직임 등이 영향을 끼치고 있습니다.
국제 금값이 오르자 한국에서도 금 가격이 계속 오르고 있습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21일 기준 금 한 돈(3.75g) 가격은 458,000원까지 치솟았습니다.
3. 금 투자는 어떻게 할 수 있을까?
금 투자는 크게 직접 투자와 간접 투자로 나눌 수 있습니다.
직접 투자는 쉽게 말해 실물 금덩이를 만들 수 있는 투자를 말합니다. 여기에는 골드바 구매, KRX 금시장 투자, 금 예금통장 투자가 있습니다.
< 금 직접 투자 >
골드바(현물) 구매 | KRX 금시장 투자 | 금 통장(골드뱅킹) 투자 | |
거래소 | 한국조폐공사, 금은방, 은행, 거래소, 편의점 등 |
증권사 | 은행 |
금융 상품 | - | 금 거래 전용 계좌 (개인형퇴직연금(IRP), 개인종합자사관리계좌(ISA)로 투자 불가) |
금 예금통장 (단, 원금손실이 있을 수 있으며, 예금지보호법 적용을 받지 않음) |
세금 및 수수료 | - 보유세, 상속세 없음 - 부가세(10%) + 수수료 |
- 부가세 면제, 양도소득세 비과세 - 증권 거래수수료(약 0.3%) - 시물 골드바로 변경 시 부가세(10%) + 수수료 |
-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15.4%) - 매매수수료(1%) - 실물 골드바로 변경시 부가세(10%)+ 수수료 |
간접 투자에는 금 ETF 매수와 금 펀드 매수가 있습니다. 금 관련 주식이나 회사에 투자하는 방법으로 실물 금 인출이 불가능합니다.
< 금 간접 투자 >
금 ETF 매수 | 금 펀드 매수 | |
거래소 | 증권사 | 자산운용사 및 증권사, 은행 등 |
금융 상품 | 증권 계좌(국내 ETF는 연금계좌로 투자 가능) | 상품별 관련 계좌 |
세금 및 수수료 | 해외 ETF - 수익에 따라 양도소득세(22%) 부과 - 증권 거래수수료(0.3%) - ETF 운용 수수료 국내 ETF - 연금 계좌로 투자 시 비과세 혜택 적용 -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15.4%) - 증권 거래수수료(약 0.3%) - ETF 운용 수수료 |
- 높은 펀드 운용 수수료 - 매매차익에 대한 배당소득세(15.4%) |
4. 지금이라도 투자해야 할까?
앞에서 살펴본 것처럼 금 투자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는 만큼, 자신에게 맞는지, 장단점은 무엇인지 잘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올해 말에는 금값이 온스당 3,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도 있지만, 생각보다는 금은 대외 변수에 영향을 잘 받습니다. 가격 변동폭이 매우 큰 자산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 시세차익을 보려 하기보다 장기적인 대체 자산으로 보고 투자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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