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보이스피싱을 당한 가씨. 불행 중 다행인 것은 현금 수거책을 잡았다는 겁니다. 그런데 보이스피싱 당한 것도 억울한데 이 피싱범은 가씨에게 합의를 하자고 제안해 왔습니다. 당한 원금의 3분의 1의 금액을 주겠다고 말입니다. 정말 억울합니다. 이 제안, 받아들이는 게 좋을까?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피해액 상당 부분을 회수하는 건 어렵습니다. 법률사무소 HY 황미옥 변호사는 보이스피싱 상부책을 비롯한 나머지 범인들이 추후 검거될 것을 기다려 봐야겠지만, 지금 재판 중인 피고인을 상대로 피해금 전액을 변제받으려다가 합의를 결렬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보인다고 조언했습니다. 그 이유로 인출책이나 수거책은 피해자에게 전액피해 배상을 할 만한 경제 여력이 없고, 그들은 사기로 취한 돈의 일부만 취..

피싱사기는 평소에도 간간이 문자나 전화가 왔었습니다. 그런데 이 피싱사기가 더 많아지는 시기는 아무래도 명절이 아닐까 합니다. 여기저기 인사할 곳이 많은 명절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것 같습니다. 전체 피싱 사기의 40% 이상이 설, 추석 등 명절 기간에 발생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여전히 매년 2만 건의 보이스피싱 피해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통계청에 따르면 16년 동안 누적된 피싱 피해액은 4조 원에 달합니다. 안전하고 즐거운 추석을 위해 피싱수법과 대응법 꼭 알아두시길 바랍니다. 1. 피싱사기, 모르는 링크는 절대 클릭하지 않습니다. 최근에는 문자 메시지를 이용한 스미싱 피해가 늘고 있습니다. 스미싱은 문자메시지(SMS)와 피싱(Phishing)의 합성어로, 출처를 알 수 없는 링크가 포함된 문자를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