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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길 인파에 지쳐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이런 상상을 해 봅니다. 하지만 막상 독립을 결심하자니 생각할게 많습니다. 돈도 많이 들 것 같고, 뭐부터 알아봐야 하는지도 모릅니다. 자취, 할까? 말까? 고민이 되면 내 예산을 생각하고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처음입니다.
난... 자취해도 될까?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예산. 자취를 결정하기 전 내가 독립에 따른 비용을 감당할 수 있는지 확인해봐야 합니다. 슈바베 계수를 활용하면 내 예산이 적절한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전체 지출에서 월세나 대출금, 관리비 등 주거비가 차지하는 비중을 뜻합니다. 보통 25% 이상이면 주거 부담이 높다고 보는데, 전월세 가구의 경우 전체 소비의 30% 이상을 주거비에 사용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슈바베 계수 = 주거비 / 지출 × 100
예산을 정했다면, 한정된 금액에서 마음에 드는 집을 고르기 위해 우선순위를 설정해야 합니다.
직주근접 = 비용절감
직장인이라면 집에 있는 시간보다 회사에 있는 시간이 더 많습니다. 그래서 자취집을 구할 때는 직장과 가장 가까운 곳을 선택하는 게 돈을 절약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서 돈은 교통비뿐 아니라 시간에 대한 비용도 포함이며, 대게 직주근접이라 하면 집을 나서서 회사에 도착하기까지 30~40분 이내를 이야기합니다. 그래야 출퇴근길이 쾌적하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출퇴근 비용과 체력을 아끼고 싶은 분들은 조금 덜 멋지더라도 가까운 집을 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생활환경 = 심리안정
집은 단순히 잠을 자는 곳뿐 아니라 편안하게 쉬고 심리적 안정을 얻는 곳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얼마나 살기 좋은 환경에 놓여있는지도 중요합니다. 비슷한 가격이라면 해당 지역의 주변 환경을 살펴보고 혼자 살 경우에는 안전이 가장 중요합니다. 주변에 유흥시설이 많은지, 골목이 안전하게 정비가 되어 있는지 등을 꼼꼼히 따져봐야 합니다. 생활 편의성도 고려해야 합니다. 집이 언덕에 위치해 있는지, 엘리베이터는 있는지, 교통이 좋은지 등을 살펴봐야 합니다. 마음에 쏙 드는 집에 살아야 삶의 질도 높아집니다.
이제 발품을 팔 시간
온라인에서 이런저런 조건을 꼼꼼히 따져봤다고 해서 덜컥 계약부터 하면 안 됩니다. 휘황찬란한 광고 문구에 속았다가 직접 보고 실망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꼭 부동산을 찾아가서 지역과 매물을 직접 눈으로 확인해야 합니다. 부동산 방문이 처음이어도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이 이후의 계획은 다음 회 포스팅으로 찾아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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