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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에서 커피를 많이 이용하는 국가 중 열 손가락에 꼽히는 애용 국가 중 하나가 바로 대한민국입니다. 외국 관광객이 한국에 왔을 때 거리에 많은 커피숍을 보고 놀란다고 합니다. 한 겨울 한파에서도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민족이 한국인입니다. 그래서 가격대도 천차만별입니다. 가격이 높은 비싼 커피부터 저렴한 가격을 앞세운 저가 커피들이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었는데 이제는 저가 커피들도 가격을 인상한다는 소식입니다. 얼마나 인상할 것인지 어떤 내용인지 같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커피값 인상 릴레이 - 저가 커피 너마저...
최근 라면, 맥주, 빵 등 식품 가격이 줄줄이 오르고 있는데, 커피도 예외는 아닙니다. 저렴한 가격으로 커피값 부담을 덜어주던 저가 커피 브랜드 역시 하나둘 가격 인상에 나섰습니다.
1) 메가커피
오는 21일부터 아메리카노(HOT)를 1,500원에서 1,700원으로 200원 올릴 예정입니다. 10년 만에 첫 가격 인상인데, 다만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아이스 아메리카노는 기존 가격인 2,000원을 그대로 유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저가 커피 브랜드 컴포즈커피와 더벤티도 제품 가격을 인상했습니다. 컴포즈커피는 지난 2월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1,500원에서 1,800원으로, 더벤티는 3월에 1,800원이던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2,000원으로 조정했는데, 스타벅스, 폴바셋, 할리스커피 등 프리이엄 커피 브랜드들은 이미 커피 가격을 200원~300원씩 올렸습니다.
이처럼 커피값이 줄줄이 오르는 배경으로 기후 변화와 인플레이션이 꼽힙니다. 브라질과 베트남 등 주요 원두 생산국의 기후 변화로 원두 생산량이 줄었고, 해상 운임과 인건비 등 물류비용도 크게 상승했습니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까지 상승하면서 수입 원가 부담까지 커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당분간 이 같은 흐름이 쉽게 꺾이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2. 공매도 과열 종목 - 하루 만에 43개?
3월 31일 공매도 재개 하루 만에 과열 양상이 나타나며, 43개 종목의 거래가 4월 1일 하루 동안 제한됩니다.
< 공매도 >
주식을 빌려서 팔고 나중에 다시 사서 갚는 방식으로, 주가가 떨어질수록 이익을 보는 투자법입니다.
< 공매도 과열종목 >
특정 종목에 공매도가 과도하게 몰리면 주가가 급락할 수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이를 방지하기 위해 공매도 비중이 일정 수준을 넘는 등 요건이 충족되면 공매도 과열종목으로 지정합니다.
금융당국은 지난 1일 SK하이닉스, CJ제일제당, 엔씨소프트, 한미반도체를 비롯해 총 43개 종목을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했습니다. 공매도 과열 종목으로 지정되면 다음 날 하루 동안 해당 종목에 대한 공매도 거래가 금지됩니다. 공매도 금지 조치가 해제되면서 이들 종목에 공매도가 집중됐고, 주가가 크게 요동쳤기 때문인데, 전문가들은 공매도 과열 현상이 심해질수록 개인 투자자의 피해 가능성이 커진다고 우려하고 있습니다. 특히 공매도는 기관이나 외국인 투자자가 주로 활용하는 전략인 만큼, 정보 비대칭이나 시장의 불공정성 논란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옵니다.
3. 미얀마 - 7.7 강진 발생
지난 3월 28일(현지 시각), 미얀마 사가잉 주에서 규모 7.7의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1912년 메묘 지진(규모 7.9) 이후 113년 만에 발생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그 위력은 핵폭탄 334개가 터진 것에 맞먹는 수준이라고 합니다. 특히 인구 120만 명이 거주하는 대도시 만달레이와 가까운 지역에서 발생해서 피해 규모가 더욱 컸습니다. 강진으로 인한 사상자는 계속 늘고 있는 상황입니다. 지진 발생 닷새째인 1일 기준, 사망자는 2,886명, 부상자는 4,639명에 달했는데, 매몰된 건물에서 시신이 계속 발견되고 있어 피해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 지질조사국은 사망자가 1만 영을 넘을 가능성이 71%에 달한다고 예측했습니다.
경제적 피해도 막대합니다. 피해 규모가 1,000억 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33%로 추정되는데, 이는 작년 미얀마 국내총생산(GDP)인 643억 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수준입니다.
전문가들은 미얀마가 여러 지각판 경계에 위치해 있어 지진 위험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특히, 사가잉 단층대는 미얀마 국토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며 반복적으로 강진을 일으켜 왔습니다. 미얀마는 오랜 내전으로 인한 정치적 혼란을 겪는 와중에 강진까지 겹치며 피해가 가중됐고, 여전히 폭격을 멈추지 않는 군정의 영향으로 구호 활동에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4. 발란 - 제2의 티몬ㆍ위메프 될까?
지난 31일, 명품 커머스 플랫폼 발란이 기업회생 절차를 신청했습니다.
< 기업회생 >
빚이 많아 재정적인 어려움을 겪는 기업이 도산을 피하기 위해 법원에 채무 조정을 신청하는 제도입니다. 회생법원의 도움을 받아 일부 채무를 유예 및 면제받고 경영 정상화를 시도합니다.
핵심 원인은 유동성 위기인데 발란은 올해 1분기 투자 유치를 진행했지만, 추가 자금 확보가 지연되면서 재무 위기를 피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발란의 적자는 꽤 심각한 상황인데, 당장 1년 안에 갚아야 할 빚(유동 부채)은 138억 원인데 반해, 당장 마련할 수 있는 현금(유동 자산)은 56억 원에 불과합니다. 2015년 설립 이후 줄곧 적자를 이어왔고, 작년에만 99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자금 사정이 크게 나빠졌다는 후문입니다. 지난 2월에는 국내 화장품 기업 실리콘투로부터 1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지만, 이 자금만으로 위기를 넘기기엔 역부족이었습니다. 발란은 회생절차와 동시에 인수합병(M&A)을 빠르게 추진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이번 주 중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외부 인수자를 유치해 자금 사정을 대폭 개선하는 것이 목표인데, 이를 통해 입점 업체들의 미정산 문제를 해결하고,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것입니다.
특히 시급한 것은 입점사 1,300곳의 피해를 줄이는 일입니다. 일부 업체는 판매 대금을 받지 못하고 있고, 기업회생 절차가 본격화하면 미정산 금액 지급 여부가 불투명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업회생 신청 이후 신용카드사와 전자결제대행(PG) 업체들이 결제 서비스를 중단하면서 발란은 상품 거래 자체가 막힌 상태인데 업계에서는 과거 티몬ㆍ위메프 사태처럼 대규모 미정산 피해가 발생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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